목재와 수분의 관계
  • 일반적으로 목재의 변재 색깔은 엷은 크림색이나 담황색이고 어떤 목재는 거의 흰색이다. 그러나 공기에 노출되면 어느 정도 어두운 색으로 바뀐다. 심재는 훨씬 짙은 색깔로 나타나며 미송의 경우는 붉은 갈색이다. 검은 색깔은 변재의 세포가 죽어 탄닌이라는 성분이 생성되어 일어난다.

    목재의 표면이 빛이나 공기에 노출되면 변색이 일어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니스등으로 투명도료를 칠한다. 비정상적인 색채는 초기 부후의 징조이다. 이는 검은 연필로 그린 것처럼 좁고 검은 선으로 나타난다.

    소나무 변재에 있어서 푸른 빛을 띠는 회색으로의 탈색은 곰팡이 배양이 원인이다. 참나무에 있어서 푸른색을 띠는 검정색 얼룩은 목재의 탄닌 성분과 철분 사이에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생기는 것이다.

    활엽수의 탈색은 곰팡이 균의 감염 결과로 청변이라 불리운다. 때때로 곰팡이 균에 의해 탈색된 나무는 상감세공등과 같은 용도로 이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