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 집
목조 주택에 관한 정보

  목조주택이란 말 그대로 구조체를 목재(2"*4",2"*6")로 건축한 주택을 말한다. 하나의 건축물인 주택이 완성되어지기까지는 건축물의 뼈대를 구성하는 구조체가 먼저 세워지고 그 뼈대에 살을 붙이는 마감 공정을 거치게 된다. 이 때 뼈대를 목재(2"*4",2"*6")로 세운 주택의 유형을 목구조 주택이라 한다.

다시 말해, 구조체를 벽돌로 세우면 벽돌조(조적조) 주택이 되고, 철근,콘크리트로 세우면 철, 콘구조 주택, 철골로 세우면 철골구조의 건축물이 되는 것이다. 물론 통나무를 구조체로 사용하면 통나무 주택이 된다.

우수한 내구성과 내진성
목재는 무게에 비해 강도가 높아 가벼우면서 견고하여 내구성이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 콘크리트 주택이 30~40년 정도의 수명인 반면, 목구조 주택은 1백년 이상의 수명을 유지하며 보수유지를 철저히 한다면 2백년 이상까지도 사용가능하다. 또한 목재 자체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태풍과 지진에 강하다.

높은 단열성
목재는 그 자체로도 뛰어난 단열성과 보온성을 갖는다. 콘크리트와 벽돌에 비하면 2~16배의 높은 단열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손실이 적은 편이다. 경량골조 구조방식의 목조주택의 경우 벽체와 바닥, 천장 등의 부재들 사이에 단열재를 채움으로써 그 성능을 높이게 된다. 실제 같은 평수의 일반주택과 비교했을 때 냉난방비를 30%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차음 효과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건축자재들은 흡음률이 높고 실내 음이 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주택이 숨을 쉰다'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는가. 목구조 주택은 수분과 공기가 안팎으로 드나드는 목재 자체의 성질로 인해 습도조절이 가능하여 항시 쾌적한 실내 습도를 유지시켜주고 결로현상 또는 방지해 준다.

쾌적한 실내 유지
콘크리트나 석재 등에 비해 구조재가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내부 공간 활용도가 높고, 건축방법이 단순해 경량화할 수 있어 건물 디자인이 자유롭다. 따라서 보수나 증개축 시 구조변경을 위한 창호나 벽체공사가 쉽다.

설계 가변성
건물구조상 부식이 우려되는 부분은 방부 처리된 목재를 사용하고 실내의 벽과 천장은 내화재인 석고보드를 이용해 시공한다. 석고보드는 화염의 진행을 느리게 하고 유독가스의 발생이 적어 화재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 밖에도 합판 바닥 위에 경량콘크리트를 타설하거나 방염목재를 사용하여 내화 성능을 갖출 수 있다.

화재와 부식의 안정성
목구조 주택은 자재가 지니는 자연색과 아름다움으로 친근감을 느끼게 하며 건강에도 유익한 주택이라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