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후버의 공식
- 러시아(구소련)에서는 GOST란 규격을 정하여 원목을 검척하여 수출하고 있다. 고스트(GOST)는 소연방 국정규격의 약칭으로서 소련 각료회의 국정규격위원회에서 제정한 것이며 아직도 이 검척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고스트는 5년마다 그 규격내용을 수정개편해 나가고 있다. GOST 2708-75의 규격(원목의 장, 경을 측정하는 방법과 원목재적을 산출하는 방법을 규정, 1987.1.1∼1992.1.1)내용은 다음과 같다
- 1. 원목경의 측정방법
- 구소련에서도 원목의 지경은 수피를 제외한 말구에서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말구최대경과 최소경을 측정하여 그 평균을 원목의 직경으로 하며 측정단위는 cm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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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말구평균직경 13cm까지(13cm를 포함)의 원목은 1cm 단위로 표시하며 그 경우 0.5cm 미만은 절사하고 0.5cm 이상은 절상한다. 말구직경이 14cm 이상의 원목은 2cm 단위로 표시하고 소수점이하는 절사하되 평균경이 홀수가 될 경우에는 짝수로 표시한다.
즉 16.0cm의 원목이란 15.0cm에서 16.9cm의 원목이 포함된다. 단, 예외로서 14cm의 원목은 과도적으로 13.5∼14.9cm의 경을 포함하는 것으로 한다. - 2. 원목장의 측정방법
- 원목의 장은 m로 측정하는데 소수점 2자리 이하에서 절사한다. 말구가 빗잘려 있는 경우에는 그 원목의 장은 양말구의 최소거리를 그 원목의 장으로 한다.
- 3. 원목 재적의 측정방법
- 원목의 재적은 공식적으로는 전부 GOST 2708-75에 나와 있는 조견표를 기준으로 하게끔 되어 있다. 즉 GOST 2708-75는 독일의 임학자 후버씨가 만든 공식을 응용하여 구분 구적법에 의하여 산출한 재적을 조견표로 만들어 사용한 것을 말한다.
- 후버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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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식이란 중앙단면적에 재장을 곱한 값을 말하는데 여기서 취하는 중앙단면적은 재장 1m마다 측정된 단면적을 말한다.
즉 1m 마다 재적으로 구하여 합산한 재적이 원목의 총재적이 된다.이 방법은 원목의 경사도를 고려하여 원목의 길이에 따른 말구직경으로 분류를 한 후 같은 길이에 따른 말구직경의 평균재적이 산출되며, 최종단계로서 같은 원목의 경별 그래프를 만들어 각 길이별의 평균치를 그래프로 해서 최종적으로 재적의 숫자로 표시된다.
후버식에 의한 재적은 단순히 일반인이 이 공식을 이용하여 재적을 산출하기는 어렵고, 그 재적이 나오는 과정만 이해하고 조견표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후버식의 재적이란 그 원목자체의 용적으로 정확히 구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므로 우리나라의 말구직경자승법이나 브레레톤법 또는 호푸스법과 같이 제재목이 생기는 부위를 고려한 사용재적으로 구하는 방법과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과대치가 나오게 된다.
